사회
한옥박람회 개막…"한옥 우수성 알린다"
입력 2010-10-27 23:39  | 수정 2010-10-27 23:42
【 앵커멘트 】
한옥은 자연과 가장 친화적인 가옥으로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목조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옥의 우수성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한옥박람회가 전남 영암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제1회 한옥 건축박람회를 심회무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장인의 손을 거친 목재들은 못 하나 박지 않고도 맞대고 올리고 끼워서 자연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집으로 탄생됩니다.


나무와 흙, 종이로 만들어지는 한옥은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한옥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리기 위한
대한민국 제1회 한옥 박람회가 전남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일대 구림마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진환 / 전라남도 주택건축 담당
- "한옥 대중화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한옥의 산업화, 현대화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한옥의 멋 세계로, 겨레의 숨결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옥 박람회는 단순 전시가 아닌 한옥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3차원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한옥의 대중화 기반을 구축으로 한옥 관련 산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한옥 건축 자체가 지역의 전략 산업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한옥 모형 맞추기, 황토 비비기, 한옥 모형 전시, 국내 주요 한옥 구조 보여주기, 한옥체험 등 34개에 달하는 각종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윤심 / 관광객 / 순천시 해룡면
- "한옥을 지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꼭 한옥을 지으려고 하는 사람은 한옥박람회에 한번 와서 둘러보고 아이디어도 얻고 재료도 다양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남도 명산 월출산과 백제 왕인박사의 발자취와 함께하는 한옥 체험은 10월의 마지막 날까지 펼쳐집니다.

MBN뉴스 심회무입니다. [shim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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