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화 호텔&리조트 압수수색…핵심 인사 소환
입력 2010-10-27 22:52  | 수정 2010-10-28 01:46
【 앵커멘트 】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그룹 계열사인 한화 호텔&리조트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비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진 한화증권의 이용호 대표를 소환해 비자금의 출처와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계열사인 한화 호텔&리조트의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회계장부와 내부 보고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한화 호텔&리조트는 서울 프라자호텔과 골프장 등을 운영하는 레저기업입니다.

이 회사 홍원기 대표는 부실상태였던 한화기계를 되살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신임을 얻은 핵심인사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한화 호텔&리조트가 내부거래 등을 통해 실제로 김승연 회장의 비자금 운용을 도왔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핵심 인사에 대한 검찰 소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미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을 조사한 검찰은 비자금 조성 창구로 지목되는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한화 그룹의 비자금 조성 과정과 김 회장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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