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한화호텔&리조트 압수수색
입력 2010-10-27 18:22  | 수정 2010-10-27 18:22
【 앵커멘트 】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그룹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도 소환해 비자금의 출처와 규모를 밝힐 계획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 비자금 사건에 대해 검찰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은 계열사인 한화호텔&리조트의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와 내부 보고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한화호텔이 내부거래 등을 통해 실제로 그룹 비자금 운용을 도왔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화호텔&리조트는 서울 프라자호텔과 골프장, 설악워터피아 등을 운영하는 레저기업입니다.

그룹 내 비중이 크지 않은 한화호텔 측은 갑작스런 압수수색에 당혹스런 표정입니다.

▶ 인터뷰(☎) : 한화호텔&리조트 관계자
- "회계 쪽을 많이 본 걸로 압니다. 갑자기 아침에 와서 전 직원이 자리를 뺏거든요. 웅성웅성했습니다."

이미 금춘수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조사한 검찰은 비자금 조성 창구로 지목되는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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