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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막판 승선
입력 2010-10-27 16:15  | 수정 2010-10-28 01:44
【 앵커멘트 】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김광현의 대체 선수로 임태훈이 뽑혔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다가 연습경기 부진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던 임태훈이 이번에 극적으로 승선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임태훈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가진 네덜란드, 쿠바와의 친선 경기에서 부진했습니다.

소속 팀 두산의 감독이기도 한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최종 명단에서 과감하게 임태훈을 뺐습니다.

대신 윤석민을 뽑았고, 윤석민은 한국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데 일등공신이 됩니다.


2년 전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던 임태훈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김광현의 대체 선수로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조범현 / 야구대표팀 감독
- "왼손(좌완투수)이 조금 필요한 상황인데요,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손(우완투수)이 된다면…, 그렇게 활용 또는 운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임태훈은 대표팀의 불펜 투수로 활약하거나, 홍콩이나 파키스탄전에서 긴 이닝을 책임질 투수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태훈은 베이징 올림픽 때 윤석민이 금메달과 병역 혜택까지 덤으로 얻는 모습을 한국에서 지켜봤습니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행운의 주인공의 영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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