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트랜드 창업 '디저트 전문점'
입력 2010-10-27 12:00  | 수정 2010-10-27 12:02
【 앵커멘트 】
디저트는 식사를 마무리하는 간단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 식사대용으로 주목받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색 디저트 전문 음식점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한 디저트 전문점.


이곳은 일본식 디저트를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최근 디저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색 디저트를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시각과 미각을 모두 충족하는 디저트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이제는 식사의 마무리를 하는 음식이 아닌 한 끼 식사의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만들어지는 디저트는 대부분 일본에서 많이 쓰이는 식재료를 이용하는데요.

일본에서 생산되는 된장, 현미, 녹차, 유자, 깻잎 등의 재료를 들여와 색다른 맛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조리법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하되 설탕과 유제품의 사용을 줄여 칼로리를 낮춰 건강까지 챙겼습니다.

▶ 인터뷰 : 서지현 / 일식 디저트 음식점 주방장
- "일반적인 디저트는 평범한 양식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디저트들인데요. 저희는 일본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디저트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디저트를 식사대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몇 가지의 디저트를 코스 형식으로 구성했는데요.

고소한맛과 새콤한 맛을 살려 입맛을 돋우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여성들의 호응도가 높습니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 달 간의 임시 영업 기간을 거치고 취약점을 보완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인터뷰 : 서지현 / 일식 디저트 음식점 주방장
- "서구 식문화에서 디저트는 굉장히 큰 부분이거든요. 앞으로 한국 식문화가 서구적으로 (바뀌어) 감에 따라서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비중도 점차적으로 커질 것이라 생각 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이색 디저트 음식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건강인데요. 이를 주제로 한 음식점들이 많아지면서 저마다의 콘셉트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또 다른 음식점.

이곳은 특별한 재료를 활용한 음식과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불가리아에서 직접 들여온 유산균을 사용해 소스와 요구르트로 활용했습니다.

▶ 인터뷰 : 노준호 / 불가리아 음식점 매니저
- "(재료가) 대량으로 거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장님이 불가리아를 갔다 오는 식으로 직접 공수해 오는 거죠. 다른 데서 구하시는 것보다는 특이한 요구르트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불가리아에서 생산되는 파우더 형태의 유산균을 우유와 섞어 끓이는데요.

식힌 뒤 서늘한 곳에서 밀봉된 상태로 보관하면 불가리아 전통 요구르트가 만들어집니다.

단맛이 첨가된 일반 요구르트와 달리 전통 방식으로 만들고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독특한 맛을 냅니다.

▶ 인터뷰 : 노준호 / 불가리아 음식점 매니저
- "음식 맛에 변화가 없고 항상 같으면서 제일 좋은 맛으로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의 종류의 취향은 계속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외식업 시장 역시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시도로 성공을 공략해야 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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