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영환, "대기업, 불법 하도급으로 천억 원 빼돌려"
입력 2010-10-27 10:12  | 수정 2010-10-27 10:12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대형 건설사들이 이른바 '공사 단가 후려치기'를 한 정황을 담은 이면계약서를 공개했습니다.
김영환 의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발주 공사를 수주한 대기업들의 하도급률은 법적 기준인 82%에 훨씬 못 미치는 60%대 초반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하도급률이 60%대면 공사에 참여해도 이익이 거의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환 의원은 "1조 2천억 원 규모의 발주액 중 대기업이 불법 이면계약으로 가로챈 하도급 업체 몫이 천억 원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해당 건설사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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