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70억의 사나이…페르난도 알론소 우승
입력 2010-10-24 21:13  | 수정 2010-10-25 09:23
【 앵커멘트 】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 경기가 화려했던 3일의 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결승까지 치열한 접전이었는데요.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연봉 470억의 사나이.

슈마허를 은퇴시킨 장본인.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자는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차지했습니다.

알론소는 2010F1 코리아 그랑프리 17라운드 경기에서 5.615㎞의 서킷 55바퀴를 2시간48분20초 810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레드불 레이싱팀의 세바스찬 베탤과 마크웨버 모두가 사고로 탈락하자 페라리팀은 승점 25점을 보태 총점 231점으로 1위로 등극했습니다.

▶ 인터뷰 : 페르난도 알론소
- "매우 흥미로운 경기였어요. 첫 스타트는 선수들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내서 매우 기쁩니다. "

이로써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과로 페르난도 알론소 1위, 재작년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2위,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수중전에 강하다는 세바스찬 베텔이 46바퀴째까지 선두를 달리다 기계결함으로 탈락하자 많은 팬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또 예선을 9위로 통과했던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로 4위로 골인하는 저력을 보여줘 한국팬을 기쁘게 했습니다.

▶ 인터뷰 : 미하엘 슈마허
- "한국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기회가 된다면 (한국 팬들의) 호응에 오늘과 같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어요. "

하늘은 선수들에게 코리아 그랑프리를 쉽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경기 내내 내리는 비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첫 번째로 시즌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가 트랙을 벗어나 운행을 포기했고 베텔 등 24명의 드라이버 중 9명이 기계 결함과 사고로 완주에 실패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영암 F1 경기장)
- "올해 19번째 경기중 17번째로 치러진 f1 코리아 그랑프리, 이렇게 치열하게 역전을 거듭하는 클라이막스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MBN 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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