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정래 신작 소설 등 새로 나온 책
입력 2010-10-16 06:00  | 수정 2010-10-16 12:26
【 앵커멘트 】
'태백산맥'과 '아리랑' 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조정래 씨가 이번엔 경제를 소재로 한 소설을 펴냈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허수아비춤]
시대를 관통하는 예리한 비판정신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작가 조정래.

이번에는 무소불위의 경제권력을 신랄하게 고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정래 / 소설가
- "우리에게 '상생', '공평사회', '공정사회'하는 이야기가 지금 나오는 것은 그만큼 공평하지 않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경제 민주화라는 무거운 주제의식을 담고 있지만, 작가 특유의 맛깔스런 문체가 흥미를 더합니다.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
올해를 마지막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떠난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이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영화제의 이모저모를 담았습니다.

수십 년간 영화제를 탐방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미처 알지 못했던 영화제의 산업적인 시스템과 인간적인 모습들을 생생하게 이야기합니다.


영화제와 사람에 대한 김 전 위원장의 따스한 시선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10대와 통하는 한국사]
최근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정치평론가인 저자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중심으로 한국사 발자취를 더듬었습니다.

특히 역사의 '방향'과 주인의식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띕니다.

[두말할 필요 없이, 인생은 유머러스!]
개그맨 최양락 씨가 자신의 30년 개그 인생을 되돌아보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로지 남을 웃기는 데만 신경 쓰며 살아왔다는 저자의 모습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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