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광그룹 주식 차명관리 정황 포착
입력 2010-10-16 03:49  | 수정 2010-10-16 03:51
태광그룹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호진 회장 측이 제3자 명의의 태광산업 주식 약 15만 주를 관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그룹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이 회장이 태광산업의 주식 14만 8천여 주를 전·현직 임직원 이름으로 20년 넘게 소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주식 소유자들이 함부로 증권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일일이 질권설정 서류를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이들의 주식매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태광그룹이 지난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큐릭스를 인수하려고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진술이 나옴에 따라 해당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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