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년 10개월 만에 1,900선 돌파
입력 2010-10-06 16:14  | 수정 2010-10-06 18:47
【 앵커멘트 】
코스피가 1,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07년 1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년 10개월 만에 1,900선을 돌파했습니다.

1,900선을 오르내리던 코스피 지수는 결국 25포인트 오른 1903으로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가, 서비스 부문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일본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는 소식에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우리 증시에도 호재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일본이 양적 완화를 발표하면서 미국이 추가로 양적 완화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연결됐고, 이것이 외국인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습니다."

16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간 외국인은 6천5백억 원 넘게 사들이며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16일동안 외국인은 무려 5조 3,79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연속 순매수 일수 기준으로는 사상 5번째, 연속 순매수 금액 기준으로는 사상 4번째입니다.

기관도 800억 원 가까이 샀습니다.

반면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6천4백억 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특히 기계와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 업종이 2%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78포인트 오른 497.33을 기록하며 5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로 더 몰릴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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