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적인걸…' 등 이번 주 새 영화
입력 2010-10-06 12:00  | 수정 2010-10-06 14:15
【 앵커멘트 】
이번 주 극장가는 외화들이 눈에 띕니다.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성황제 측천무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을 비롯해 볼만 한 새 영화를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측천무후의 즉위식을 앞두고 대형 불상 공사를 담당한 사람들이 잇따라 불에 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결국, 측천무후는 반역죄로 옥살이 중이지만 뛰어난 수사능력을 자랑하는 적인걸을 수사팀장으로 기용해 사건을 파헤칩니다.

서극 감독 특유의 무협액션과 웅장한 스케일에 사건을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당나라판 CSI'라 부를 만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이 등장하고, 어설프게 들어간 멜로라인은 몰입을 방해합니다.


[대부 2]
"1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는 영화계 속설도 있지만, '대부 2'는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은 속편입니다.

두 말이 필요없는 고전.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버전으로 배우들의 명연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레터스 투 줄리엣]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소피는 베로나의 한 명소에서 50년 전 연애편지를 발견하고는 답장을 합니다.

그리고는 거짓말처럼 50년 전 연애편지의 주인공 클레어가 자신의 손자와 함께 이탈리아로 날아오고, 세 명은 클레어의 옛사랑을 찾아 시에나로 떠납니다.

그림 같은 이탈리아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감미로운 로맨스 영화입니다.

[희망의 별-이퀘지레템바]
2006년 남아공으로 건너가 축구교실을 운영 중인 임흥세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을 키워내기도 했던 임 감독이 척박한 아프리카에서 축구를 매개로 펼치는 휴먼 스토리를 담담하게 담아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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