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전당대회 막판 세몰이…대표 놓고 혼전
입력 2010-09-27 18:37  | 수정 2010-09-27 18:46
【 앵커멘트 】
민주당 전당대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마지막 합동 연설을 펼쳤습니다.
저마다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세몰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당권 도전자들이 입장하자 수원 실내체육관은 함성과 박수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마지막 합동 유세인 만큼 후보들의 표정엔 비장함마저 묻어나왔습니다.

후보들은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의 승리를 이끌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후보
-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잃어버린 600만 표를 되찾아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후보
- "정당 지지율을 10%대에서 30%로 올렸습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부심을 갖게 됐습니다."

소위 '빅3'라 불리는 차기 대권 주자들에 대한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민주당 대표 후보
- "이 전당대회는 2년 3개월여 남은 대선후보를 뽑는 전당대회가 아닙니다."

민주당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변화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들렸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민주당 대표 후보
- "이명박과 싸우기보다는 자기 계파를 늘리는 데만 골몰해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 바꿔야 합니다."

후보들은 오는 30일 MBN 주최 토론회 등 3차례 TV 토론을 통해 막판 지지세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입니다.

▶ 스탠딩 : 김태영 / 기자
- "16일간 전국을 돌며 숨 가쁘게 달려온 당권 도전자들. 2012년 총선과 대선 정국을 이끌 민주당 새 지도부의 얼굴은 오는 10월 3일 결정됩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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