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폭우 때 강수량 부풀려 '논란'
입력 2010-09-27 17:50  | 수정 2010-09-27 18:59
서울시가 추석 때 내린 집중호우 강수량을 일부러 부풀려 '인재'를 '천재지변'으로 몰고 가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기상청이 관측한 21일 서울 종로구의 시간당 강수량 최대치는 71mm였지만 서울시는 90mm라며 20mm 많게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하수관 시간당 처리능력 75mm를 넘겨야 인재가 천재로 바뀔 수 있는데, 뒤늦게 서울시는 비가 가장 세차게 내린 40분간의 강수량을 1시간으로 환산했다며 잘못을 해명했지만, 의혹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추석 집중호우가 9년 만에 큰 비임에도 102년 만의 폭우로 잘 못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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