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과 전시로 보는 '러시아'
입력 2010-09-27 16:45  | 수정 2010-09-27 20:04
【 앵커멘트 】
한국과 러시아 수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러시아 문화를 맛볼 수 있는 행사들을 오상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라이몬다]
중세 유럽 왕국의 고풍스러운 화려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무대.

고전과 파격을 오가며 인간 몸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국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이 서울과 모스크바를 오가며 함께 공연하는 '라이몬다'입니다.

▶ 인터뷰 : 최태지 /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 "춤만이 아니라 미술과 의상, 조명이 함께 가는 작품이라 기술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전체 무대를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럽판 춘향전으로 불리는 줄거리에 발레리나들이 가장 고생하는 작품으로 꼽힐 만큼 힘들어 양 발레단의 대표 무용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릅니다.

▶ 인터뷰 : 김주원 / 라이몬다 역
- "연기적인 면이나 에너지적인 면에서 고민도 많고 힘들었기 때문에 관객 분들은 훨씬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다시 만나는 이웃, 러시아]
초기 한국과 러시아, 수교부터 현재까지를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춘향전의 최초 러시아 번역본과 한국계 러시아 록 가수인 '빅토르 초이'의 밴드 키노(KINO) 활동 등 그의 여전한 유명세를 알 수 있는 영상자료도 공개됩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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