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③] 월매출 5천만 원! 소문난 떡갈비 자매!
입력 2010-09-27 12:00  | 수정 2010-09-27 12:02
【 앵커멘트 】
부드럽고 담백한 향으로 사랑받는 떡갈비는 값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데요.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소상공인이 있어 만나봤습니다.
이예은 리포터입니다.


【 기자 】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떡갈비 집.


밀려드는 주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이곳은 떡갈비를 단돈 8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맛은 물론이고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양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재욱 / 고객
- "아주 재료도 신선한 걸 쓰는 것 같고요. 맛도 좋고, 부드럽고, 또 가격이 우선 저렴해요. 그래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떡갈비 집을 운영하고 있는 조우진 씨.

손님들의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하루 종일 떡갈비를 뒤집지만, 얼굴에서는 연신 웃음이 떠날 줄을 모릅니다.

조우진 씨가 만든 떡갈비는 한 개에 8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비해 크기가 커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조우진 / 떡갈비 전문점 운영
- "근데 그래도 하나를 먹으면 요기가 돼야 하잖아요. 이 정도는 돼야 할 것 같아서 한 거예요. 180g이거든요. 근데 다 좋아요 (고객들) 반응도"

즉석에서 떡갈비를 빚어 구워내 신선함을 유지했는데요.

떡갈비를 빚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구운 떡갈비를 시식용으로 먹을 수 있게 해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데도 신경을 썼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지금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박 가게의 주인공이지만 성공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조우진 씨는 큰 언니의 권유로 떡갈비 집을 운영하게 됐는데요.

# 조우진 / 떡갈비 전문점 운영
전에는 이것저것 했는데 모든 게 잘 안됐어요. 안 됐는데 형부가 고기 좋은 걸로 싸게 대줄 테니까 한 번 해보라고 해서 하게 됐어요.”

창업 초기에는 일이 손에 익지 않아 실수가 잦았습니다.

특히 둥글게 모양을 만드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손재주 좋은 동생에게 매일 밤 떡갈비를 예쁘게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시장에서 발이 넓은 큰 언니 덕분에 채소 등의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습니다.

조우진 씨는 언니와 동생의 도움을 받아 지금은 누구보다 맛있는 떡갈비를 만든다고 자부하는데요.

현재는 한 달에 5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우진 / 떡갈비 전문점 운영
- "지금도 맛있다고 많이 찾아주시는데 더 보답하는 길은 더 좋은 재료로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서 계속 연구할 거고요. 계속 꾸준히 노력할 거예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족 모두의 성공을 이루어낸 조우진 씨 자매. 각박한 창업 시장에서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습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