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한화그룹·증권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0-09-16 10:41  | 수정 2010-09-16 10:55
【 앵커멘트 】
한화증권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오전 한화그룹 본사와 한화증권을 동시에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 질문 】
비자금이 김승현 회장 친인척에게 흘러들어 갔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죠?

【 답변 】
네, 검찰이 한화증권 차명계좌의 일부 자금이 김승현 그룹 회장의 친인척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해, 현재 서울 장교동에 있는 한화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50분 쯤 검찰 관계자 10여 명이 본사에 있는 그룹 본부로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또 여의도 한화증권 본사 7층 감사팀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한화그룹의 비자금 정황을 잡고 전방위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비자금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증권에 만들어진 차명계좌 5개에 분산 예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규모는 수백억 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일부가 김승연 한화 회장의 친인척에게 전달됐다는 것이 사건의 핵심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한화그룹 자금 담당 임원 등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비자금의 조성 경위와 용처를 수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5to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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