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상륙작전 60주년…월미도서 재연
입력 2010-09-15 19:13  | 수정 2010-09-16 18:28
【 앵커멘트 】
'세기의 작전'으로 평가받는 인천상륙작전이 60년 만에 대규모로 재연됐습니다.
노병들은 당시 전투장면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월미도를 탈환하라."

작전명령이 하달되자 헬기와 고무보트에 몸을 실은 해병대 수색대원들이 적진에 침투합니다.

동시에 아시아 최대의 수송함인 독도함에서는 최신예 상륙장갑차가 해안을 향해 돌격합니다.

중대급 병력을 태운 고속 상륙정과 공기부양정도 목표 해안을 향해 돌진합니다.

하늘에선 공군 F-16전투기와 해군 기동헬기가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잠시 후 해병대원들이 상륙해 단숨에 적진을 탈환합니다.

국방부와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60주년을 기념해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재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함정 12척과 상륙장갑차 24대, 한미 해병대원 200명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주종화 중령 / 해병대사령부 공보과장
- "6·25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출한 인천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습니다."

어느덧 백발의 노인이 된 참천용사들은 당시 치열했던 전투 장면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 인터뷰 : 김철현 / 해병대 예비역
- "해병대 원로로서, 월미도 원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년 행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한미 해병대와 해군, 참전용사 등 800여 명은 인천시내에서 시가행진을 펼쳤습니다.

▶ 스탠딩 : 윤지윤 / 기자
-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인천을 세계에 알린다는 전략입니다. 인천이 프랑스 노르망디처럼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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