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G20 경제효과 24조 원 이상"
입력 2010-09-15 14:45  | 수정 2010-09-15 20:03
【 앵커멘트 】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24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연간 자동차 100만대를 판 것과 같은 액수입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G20 정상회의로 24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서울 G20 정상회의 직·간접 효과를 계산한 결과 21조 원에서 많게는 24조 원 이상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들이 방문하는 데 따른 소비지출과 부가가치 효과로 1천억원 이상, 기업 홍보와 수출 증대 등 간접효과는 24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이동훈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홍보 비용은 1조 원 정도 쓰면 상관관계를 따져봤을 때 제품의 수출이 18조~21조 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자동차 100만대와 30만 톤 초대형 유조선 165척을 수출한 것과 유사하며, 국내 일자리 11만 2천 개를 창출하고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2배 이상을 웃도는 금액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률을 2%포인트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무엇보다 국민 자긍심 고취와 기업 미래성장동력 등 무형의 가치는 더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상설화를 위한 공정한 세계 경제질서를 '서울 컨센서스'의 핵심 과제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이기종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