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울산 근로자는 좋겠네…최고 연봉
입력 2010-09-15 11:06  | 수정 2010-09-15 14:10
【 앵커멘트 】
전국에서 근로자들 연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울산이라고 합니다.
김태영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울산에 본사를 둔 현대중공업.

임직원 2만 5천 명이 일하는 이 회사는 분기당 매출 5조 원, 순익 1조 원에 이르는 굴지의 대기업입니다.

조선업계 1위답게 평균 연봉도 7천200만 원대, 업계 최고를 자랑합니다.

특근이나 야근 수당이 많은 생산직 근로자들은 8천만 원을 넘습니다.

현대중공업의 기여로 전국에서 근로자들 연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2008년 전국 16개 시도의 1천404만 근로자의 연말정산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울산의 평균 연간급여는 3천194만 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전국 평균(2천511만 원)보다 683만 원이 많고, 대기업들이 즐비한 서울(2천895만 원)보다도 300만 원이나 높습니다.

연봉이 가장 낮은 지역인 제주(2천141만 원)에 비해서는 1천만 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울산, 서울에 이어 대전(2천568만 원)과 경기(2천501만 원), 경남(2천459만 원) 등의 순으로 연봉이 많았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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