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신탁, 경기침체 여파로 수익성 악화
입력 2010-09-15 09:38  | 수정 2010-09-15 09:41
상반기 부동산 신탁회사들의 수탁고는 늘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수익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 11개 전업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는 132조 3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5.2% 증가했지만, 영업수익은 1천564억 원으로 8.2% 감소했습니다.
또 당기순이익도 350억 원에서 208억 원으로 40.6%나 줄었습니다.
한국자산과 KB 부동산, 하나다올 등은 순이익을 냈지만, 한국토지와 코리아신탁은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사들이 수탁액은 늘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업계 내 경쟁이 심해지면서 신탁보수와 부수업무가 감소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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