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용 회복세…제조업 취업 10년 만에 최대 증가
입력 2010-09-15 09:31  | 수정 2010-09-15 10:31
【 앵커멘트 】
탄탄한 경기 회복세가 계속되면서 일자리 사정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는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청년실업률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용 지표가 일제히 개선됐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숫자가 1년 전보다 38만 6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업자 숫자는 4월 이후 40만 명 안팎으로 증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제조업 분야 취업자는 29만 7천 명 늘어나 지난 2000년 7월 이후 10년 1개월 만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수출과 투자의 지속적인 증대에 따라 제조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일자리는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실업률은 3.3%로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습니다.

청년실업률도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7%로 1년 전보다 1.2%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5월 6.4%에서 6월에는 8.3%, 7월에는 8.5%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하반기 청년 인턴 모집이 시작되고 서울시 지방 공무원 채용 등이 이뤄지면서 청년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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