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글로벌 카메라시장 '정조준'
입력 2010-09-14 17:59  | 수정 2010-09-14 19:01
삼성전자가 글로벌 카메라시장 주도권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일명 '똑딱이'로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와 반사경이 있어 몸집이 큰 SLR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한 '미러리스' 모델을 연이어 내놓고 글로벌시장 정조준에 나선 것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글로벌시장의 교두보인 홍콩.


이곳에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범 아시아권 언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취재하기 위해서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말 그대로 반사경이 없는 카메라로, 콤팩트 모델과 달리 렌즈를 교환할 수 있고, 풍부한 색상과 섬세한 고화질을 내면서 SLR보다 몸집이 많이 줄어든 것이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아멘다 / 홍콩 미디어 관계자
- "삼성 카메라는 품질이 뛰어납니다. 디자인이 유행에 맞고 패션어블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러리스' 카메라를 처음 선보인 이후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새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1천500만 화소의 고화질에, 세계 최초로 기능조절 렌즈(i-Function)를 적용했습니다.

기존 렌즈가 단순한 교환에 머물렀다면, 기능조절 렌즈는 버튼을 이용해 노출, 감도 등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진 /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사장
- "NX100 카메라를 통해서 교환형 카메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앞으로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구본철 / 기자 (홍콩)
- "국내에서 카메라 메이커는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야심 차게 내놓은 '미러리스' 모델로 일으킬 '카메라 한류 바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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