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공개 인사청문회 제안 논란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청와대가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자질 검증은 공개로 하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도덕성 청문회를 왜 비공개로 하느냐'고 했더니 미국의 예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그런 제의를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여권을 자극해 야당의 존재를 극대화하려는 구태 정치"라며, "제1야당인 공당 대표로서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송찬욱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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