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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진화 어디까지…스크린 없는 스크린 골프
입력 2010-09-14 17:00  | 수정 2010-09-14 19:06
【 앵커멘트 】
올해는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이 와서,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분들이 늘었는데요.
이제는 스크린이 없는 스크린 골프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크린 골프의 진화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평면에서 시작한 스크린 골프가 3면으로 바뀐 것도 최근.

3D 안경을 쓰고 즐기는 스크린 골프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예 스크린이 없는 스크린 골프장까지 나왔습니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고 싶은 골퍼를 겨냥한 새로운 개념의 골프장입니다.

▶ 인터뷰 : 이광우 / 경기도 안산
- "막혀 있는 스크린은 일명 스크린 샷이라고 해서 정확도 보다는 힘으로 세게만 치면 멀리 나가기 때문에 힘껏 쳐서 샷을 버린다고 해서 저희는 안갑니다."

일단은 확 트인 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실내 스크린이 줄 수 없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의 레이저 센서 방식이 아닌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정확도를 높인 점도 독특합니다.

▶ 인터뷰 : 임상훈 / 스크린 골프 업체 대표
- "자기가 친 볼을 직접 보면서, 구질도 확인하면서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라운드할 수 있게끔 처리를 해 놨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개념의 야외 스크린 골프장은 기존 스크린 골프장에 고객을 뺏긴 드라이빙 레인지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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