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박형식 소감 “왕세자 옷은 처음…해질 때까지 입어 새로웠다”

‘청춘월담’ 박형식 사진=tvN

‘청춘월담’ 박형식이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박형식은 갑작스럽게 국본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도 모자라 끔찍한 저주의 대상이 된 왕세자 이환 역을 맡았다.

이날 박형식은 “갓을 쓰거나 조선시대는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만에 사극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고 읽을 때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어느 순간 끝까지 다 읽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고 털어놨다.

박형식은 “‘이 작품, 이 책의 힘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또 ‘이종재 감독님이 연출까지 하면 그림이 어떨까?’라는 기대감이 컸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짚었다.

뿐만 아니라 한복을 입는 것과 관련해 “전에도 사극을 했었지만, 왕세자 옷은 못 입어봤다”라고 답했다.

박형식은 “처음으로 입어 봤는데 나중에는 옷이 해질 때까지 오랜 시간을 촬영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오랫동안 이런 삶을 살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니까 옷이 바래지더라. 그래서 새로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