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일본 최대 음악 축제에 이어 시상식도 접수했다. 사진=빅히트뮤직 |
21일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이 발표한 수상자 리스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그해 화제가 된 아티스트와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6년 빅뱅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K-팝 보이그룹이 됐다.
일본작곡가협회가 1959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일본 레코드 대상’은 현지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매년 12월 30일에 TBS를 통해 방송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2월 31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방영되는 대표적인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올해 출연진 중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일한 K-팝 보이그룹이다. ‘홍백가합전’은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출연 자체가 곧 현지 인기를 입증하는 척도가 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일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해외 아티스트 앨범 연속 1위 획득 작품 수’ 최다 기록(11개)을 자체 경신했고,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는 누적 출하량 75만 장을 넘겨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세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이 외에도 멤버 태현은 일본 유명가수 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의 협업곡 ‘Perfect Storm (feat. TAEHYUN of TOMORROW X TOGETHER)’을 발표했고, 9~12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VR 콘서트 투어 ‘하이퍼포커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HYPERFOCUS : TOMORROW X TOGETHER VR CONCERT, 이하 ‘하이퍼포커스’)가 일본 4개 도시의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하이퍼포커스’는 연간 상영 일수 및 좌석 수 기준 현지 최대 규모의 VR 콘서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4 MAMA AWARDS’에 출연해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 명성에 걸맞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