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는 60여 년 세월, 순두부를 만들고 있는 유춘자(81) 씨와 6년 전
엄마 곁으로 온 효녀 박종순(53) 씨가 산다. 두 아들을 잃고, 가게마저 불이 나,
가슴에 피멍이 든 엄마. 종순 씨는 엄마가 이제 일을 멈추고 쉬었으면 좋겠는
데, 춘자 씨는 딸에게 빚만 남겨준 것 같아 더욱 일을 놓지 못한다. 그러던 어
느 날, 주방에서 까맣게 타고 있는 감자를 발견한 종순 씨. 반복되는 엄마의 실
수에 속상한 나머지 그만 화를 내고 마는데... 순두부 모녀의 위기! 과연 두 사
람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이용요금 : 1,000원 | 1,500원
영상은 스트리밍으로 지원됩니다. (다운로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