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이 내년 10월 개통한다.
시는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공사 총 연장 9.2㎞ 전 구간을 터널로 관통해 본선과 8개 정거장 본체 구조물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지하철변전소에 전력공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전 전기 공급이 시작돼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에서는 각종 설비의 검증절차가 가능해졌다.8월 현재 85%의 공정률은 기록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궤도, 시스템 공사 등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본선에 전동차를 투입해 지하철 안전시설, 신호·통신시스템 및 전동차 상호 연계시험인 기술종합시운전, 영업시운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사업은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해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조4015억원이다. 지하철 9호선 3단계가 완공되면 개화역부터 보훈병원까지 이어져 총 길이가 39.2㎞로 연장된다. 9호선 3단계가 개통하면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 기준으로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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