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인 서한이 '대구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에 공동 주택을 건립한다.
22일 서한에 따르면 시행사인 동진글로벌과 공동주택 1098세대 건립을 위한 공사도급협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비는 2546억원이다.
공동주택은 대구 북구 학정동 732-1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2층~지상29층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분양은 올해 안으로 예정돼 있다.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 인근에는 도시철도 3호선 학정역이 있는 초역세권으로 칠곡 경북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 의과대학과 4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칠곡중앙대로, 팔거천동로 등의 도로망에 올해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대구4차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대구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정우필 서한 대표는 "대구 강북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 공동주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여러 대기업 브랜드의 이름이 오르내린 자리인 만큼 그에 못지 않는 최고의 집으로 관심과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 연속으로 대구지역 건설업체 매출 1위를 기록한 서한은 올해 역시 사업다각화와 적극적인 추진 전략으로 다양한 역내외 공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역외사업으로는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에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1113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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