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는 31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시스코코리아 측은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팽창하면서 시스코도 구독형 서비스의 비중을 늘렸다"며 "배터리 사업을 위해 삼성·엘지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강훈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자사 제품의 기술 우위를 강조했다. 진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가 크게 늘면서 기존 가상사설망(VPN)만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며 "시스코에서는 SD-WAN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의 목표는 기술 진화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내 다양성을 중시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철수한 러시아 사무실 직원을 재취업시켰다"고 말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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