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8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상을 받은 특허는 '다공성 고분자에 무기분체가 함침된 복합분체,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과 이의 제조방법'으로, 그동안 메이크업 제품에 활용됐던 분체(파우더)의 단점을 보완했다. 기존에 주로 활용했던 분체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바를 때 뭉치는 등의 여러 단점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복합분체가 적용된 메이크업 제품은 피부에 바르면 수분은 남겨두고 피지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또 피부와 모공에 부드럽게 발리며 제품의 사용감도 개선됐다. 해당 기술은 2016년에 특허 등록됐으며 아이오페 에어쿠션 에센스 커버, 이니스프리 수퍼화산송이 모공마스크 2X 등의 제품에 적용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 박원석 소장은 "이번 발명특허대전 수상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의 본질적인 품질을 개선한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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