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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에인절스, 베테랑 포수 스즈키 영입"
입력 2021-01-16 09:53  | 수정 2021-01-23 10:0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베테랑 포수 커트 스즈키(37)를 영입했다고 MLB닷컴이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에인절스 구단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MLB닷컴은 스즈키가 1년 150만달러(약 16억5천만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즈키는 지난 10월 엉덩이 수술을 받은 맥스 스태시와 함께 에인절스의 안방마님 역할을 분담할 전망입니다. 앤서니 벰붐도 뒤를 받칩니다.

스즈키는 빅리그 통산 14시즌 타율 0.259, 133홈런, 669타점 등을 올린 베테랑으로, 2014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올스타로 선정되고 2019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19년 우승 시즌에 스즈키는 커리어 하이인 17홈런과 63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3경기 타율 0.270, 2홈런 등을 올렸습니다.

MLB닷컴은 "스즈키는 클럽하우스 리더로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으로 투수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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