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대폰으로 연말정산…홈택스, 민간인증서도 OK
입력 2021-01-15 19:21  | 수정 2021-01-15 22:48
【 앵커멘트 】
직장인들에게는 13월의 월급 또는 연말 세금폭탄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부터는 반드시 공인인증서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설인증서로 접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무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연말정산을 받는 방법은 '휴대폰'이냐 '컴퓨터'냐 두 갈래 길로 나뉩니다.

이른바 '손택스'라고 불리는 모바일 앱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로그인 방법은 기존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도 있고, 각자 금융기관에서 새로 받은 금융인증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새 금융인증서를 선택했습니다.


미리 만들어 둔 시중 한 은행의 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곧장 손택스로 접속됩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열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로 접속해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공인, 금융 인증서 외에도 이렇게 다양한 일반 사설 인증서가 함께 뜹니다.

저도 하나를 골라 들어가겠습니다.

휴대폰 번호까지 입력하고 나면 제 휴대폰으로 이렇게 본인 인증요청이 날아옵니다.

미리 등록해 둔 제 지문으로 인증만 마치면 공인인증서 없이 홈택스에 무사히 접속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지난해와 똑같습니다.

의료비, 보험료 꼼꼼히 챙기시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기부하신 분들은 기부금 항목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기부금은 15% 그러니까 100만 원을 기부했다면 15만 원 정도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간소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한 번 접속하면 30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maruche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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