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양가 시세 70% 수준으로 '뚝'…최장 10년 못 판다
입력 2019-08-12 19:31  | 수정 2019-08-12 19:48
【 앵커멘트 】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한마디로 시세대로 분양가를 정할 수가 없습니다.

택지비와 건축비를 합친 금액을 넘지 못하거든요.

정부는 시세의 70~80%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강동구 둔촌주공의 경우 주변 시세가 3.3㎡에 4천만 원대인데 2천 5백만 원까지 분양가가 내려갑니다.

전용 84㎡, 34평은 4억 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기대됩니다.

'로또 분양'이라는 말이 또 나올 법하죠.

그래서 정부는 먹튀를 막기위해 최대 10년동안 팔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분양가가 낮아지는 건 결국 기존 조합원들 부담이 늘어난다는 뜻이어서 재건축 단지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