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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옛 동료 리카드, 웨이버 클레임으로 SF행
입력 2019-06-22 07:37 
2016년 김현수의 입지를 위태롭게 만들었던 그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김현수와 함께 뛰어 잘 알려진 외야수 조이 리카드(28)가 팀을 옮겼다.
자이언츠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오리올스에서 리카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합류한다.
리카드는 지난 18일 오리올스에서 양도지명 처리되며 웨이버된 상태였다. 이번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03 출루율 0.304 장타율 0.347 2홈런 6타점으로 부진했고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시작은 화려했다. 2015년 12월 룰5드래프트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볼티모어로 이적했고, 스프링캠프에서 김현수를 밀어내고 주전 좌익수 자리를 차지했다.
2016년 85경기에서 타율 0.268 출루율 0.319 장타율 0.37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그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 못했다. 2017년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신세가 됐다.
한편, 자이언츠는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닉 빈센트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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