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7월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취항
입력 2019-04-16 15:56 

제주항공이 오는 7월 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고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 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오는 7월 4일부터 주4회 일정으로 김해공항에서 창이공항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 4700㎞, 운항 시간은 약 6시간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189석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조정해 좌석 간격을 넓힌 '뉴클래스'를 도입한다. 이 항공기에는 뉴클래스 12석과 기존 일반석 164석이 배치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뉴클래스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항속거리를 늘려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로 프리미엄 수요를 흡수하는 등 이용자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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