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4월 11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9-04-11 20:34  | 수정 2019-04-11 21:18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타일이 다 제거된 채 흉한 콘크리트 바닥을 드러낸 수영장.

불과 하루 전에 개장한 곳입니다.

전남 완도군이 90억 원을 들여 완공한 수영장인데, 개방 첫 날부터 바닥 타일이 떨어지고, 접착제가 물에 떠올라 부랴부랴 문 닫고 재시공에 들어간 겁니다.

학생들 개학과 주요 기관장들의 준공식 참석 일정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공사를 해서인데, 학생들이 좀 늦게 사용하면 어떻고 준공식에 높은 분들이 많이 못 오면 어떻습니까. 뭐가 진짜 중한지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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