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 25개 자치구 하수도 건설사업관리 용역 시행
입력 2019-03-26 16:42 

서울시는 올해부터 25개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해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 용역을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 예산은 60억원으로 자치구 당 2억4000만원 선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는 '도로함몰 ZERO를 위한 하수도공사 품질향상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대규모 하수도사업에만 시행됐던 건설사업 관리 용역을 소규모 사업에도 반영해 하수도 분야 전 방위적으로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소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기본업무로 민간에서 시행하는 하수도 공사 점검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침수취약지역 빗물받이 점검 업무도 병행해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소규모 하수도 공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6개 자치구에 9억원을 지원해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를 시범 운영해왔다. 2016년도부터는 하수도공사 부실시공에 따른 도로함몰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하수도공사 품질향상 방안'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는 주요 지하시설물 중 하나인 하수도의 품질 향상을 통한 도로함몰 예방과 효율적인 공사장 관리 등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 측면에서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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