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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댱구협회 초대 회장에 김영수 전 문체부 장관 내정
입력 2019-03-18 18:37 
김영수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프로당구협회(PBA) 초대 총재에 내정됐습니다.
오는 6월 프로당구투어 개막전을 앞둔 PBA는 초대 총재에 김 전 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상진 프로당구추진위원장은 "김 총재는 법조계, 문화계, 체육계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해온 분"이라며 "프로당구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꼭 필요한 분이라는 판단하에 여러 당구인과 삼고초려 끝에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재 내정자는 문화체육부 장관, 프로농구(KBL) 총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 문화체육 분야의 여러 단체를 이끌어왔습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 총재 내정자는 "전 세계 당구산업과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글로벌 프로당구 투어 출범을 이끌게 돼 매우 기쁘다. 국내 2만여 개의 당구장 인프라와 세계적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겸비한 국내 당구계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프로당구 투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2조 원 규모로 파악되는 국내 당구 시장을 4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를 견인해 임기 내에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대한민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당구 한류'에 대한 원대한 목표의식을 갖고 프로당구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PBA는 김 총재를 보좌할 부총재단에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변철 전 태영매니지먼트 대표이사, 장상진 브라보앤뉴 대표를 각각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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