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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정상일 감독 “강팀 상대, 공격찬스 해줘야하는데…”
입력 2018-12-24 21:31 
정상일(사진) OK저축은행 감독이 공격에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진=W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정상일 OK저축은행 감독이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강팀 상대 반전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서 48-61로 졌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지난 경기 승리하며 얻은 동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과보다 내용에서 불만족스러웠음을 전했다. 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다보니깐...초반 분위기가 중요한데 가끔 보면 옛날 버릇이 나오더라. 처음 공격찬스 때 해줘야하는데 자꾸 시간을 끌더라”며 선수들이 공격찬스 때 서로 미루는 습관을 지적했다.
정 감독은 수비는 상대에게 61점만 줬으니 못한 것은 아닌데 문제는 슛이 안들어간다. 어쩔 수가 없다. 전반에 넣을 수 있는 것 넣어야 하는데...”라고 이어갔다.
이어 정 감독은 가끔 (우리가) 상위권 팀을 잡아야하는데 (선수들이) 하다가 안 되니깐, 상대가 강팀이니깐 안 되는구나, 그렇게 여기는 면이 있다. 오늘 (경기력) 내심 기대했는데 우리가 워낙 안 되다보니 상대가 페이스를 찾게 됐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정 감독은 거듭 고민이다. 가끔 한번 씩 상위팀 잡는 반전을 만들어야 하는데...신한은행, 하나은행전과 공격이 너무 달랐다”고 수정할 점을 힘주어 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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