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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손흥민, 토트넘에 편안한 승리를 안겼다” 극찬
입력 2018-12-09 08:49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26·토트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6일 사우스햄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기도 했다.
경기 후 영국 언론은 손흥민과 추가골을 넣은 델레 알리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영국 BBC스포츠는 손흥민이 왼발로 휘어지게 슛을 때려 위쪽 코너를 공략했다. 알리 역시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인상적인 득점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토트넘은 3주 늦게 시즌을 시작한 손흥민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게 됐다. 손흥민이 왼발로 놀랍도록 깨끗한 중거리 슛을 날렸고, 레스터시티의 저항을 끝냈다. 알리를 도와 토트넘의 추가골을 만들기도 했다. 역대 최고의 경기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의 탁월한 득점과 알리의 추가골은 토트넘에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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