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뜨거운 물 치솟았다' 백석역 온수관 파열 현장 직접 보니 (영상)
입력 2018-12-05 14:11  | 수정 2019-03-05 15:05

↑백석역 온수관 파열/영상=유튜브 'MBN News'


어제(4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역난방공사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8시쯤 고양시 백석동 1538번지 도로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현장에 고립돼 있던 차량 뒷좌석에서 69살 손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약간 무너져 내린 도로 위로 흙 무더기에 약간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차 안에 물은 다 빠져 있었으며 앞 유리창이 일부 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물이 차 안으로 쏟아지며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손 씨 이외에도 22명이 화상 등을 입는 등 다쳤으며 고양지사가 난방을 공급하는 일산동구 백석동과 마두동 3개 아파트 단지 2천861 가구에 열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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