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발 끈 매던 초등생, 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8-11-10 13:22  | 수정 2018-11-17 14:05

아파트 도로에서 신발 끈을 매려고 쪼그려 앉아있던 초등생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늘(10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2시 30분쯤 울산시 동구 한 아파트 도로에서 32살 A 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10살 B 군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B 군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B 군이 친구들과 함께 걸어가다가 혼자 쪼그려 앉아있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혀있어 B 군이 사고 당시 신발 끈을 묶고 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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