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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2년 만에 LPGA투어 우승
입력 2018-04-30 10:45 
리디아 고가 2018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2번 홀 경기 직후 웃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52일만에 아홉수를 깨고 프로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클럽(파72·6507야드)에서 30일(한국시간)까지 열린 2018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임한 리디아 고는 1차 연장 끝에 이민지(호주)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2언더파 276타 공동 1위로 2018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정규라운드를 마친 리디아 고와 이민지는 1차 연장에 돌입했다.

이민지는 2018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1차 연장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선전했으나 리디아 고는 이글로 승리를 낚았다.
1년 9개월 13일 만에 15번째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여자유럽투어(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에서 5번씩 그리고 1차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대회 제패 경험도 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2월 2일~6월 14일 및 2015년 10월 26일~2017년 6월 11일 2차례에 걸쳐 총 104주 동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4월 23일 발표 세계랭킹에서 18위에 머물렀던 리디아 고는 2018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으로 반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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