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라틀리프, 한국 골밑 지키나…‘특별귀화’ 법무무 승인만 남았다
입력 2017-09-15 19:19 
삼성 리카르토 라틀리프의 특별귀화가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28·199cm)가 한국 국적을 곧 취득할 전망이다. 추진 중인 특별귀화가 대한체육회 심의를 통과해 법무부 승인만 남은 상태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와 프로농구연맹(KBL)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카르도 라틀리프 선수와 특별귀화를 추진 중이며, 15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라고 밝혔다.
KBA와 KBL은 지난 13일 라틀리프의 특별귀화 추진에 합의,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틀만에 대한체육회 심의가 마무리 돼 라틀리프의 한국 국적 취득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라틀리프는 2013-2014시즌부터 KBL에서 5시즌 동안 평균 17.8점 9.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외국선수상을 2회 수상한 KBL 대표적인 외국인 선수다. 지난 1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 취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라틀리프는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해 국제대회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는 열망을 표명한 바 있다.
이제 법무부 국적심사위원회에서 라틀리프의 특별귀화를 최종 승인하면, 라틀리프의 특별귀화는 마무리된다. 오는 11월23일 시작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의 '2019 FIBA 중국 남자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에 나갈 수도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