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마른 하늘에 나뭇잎?…떨어지는 나뭇잎 맞고 기절한 여학생들
입력 2017-05-19 13:56  | 수정 2017-05-19 15:00
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픽사베이

길을 걷던 여고생 2명이 하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맞고 기절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현지언론은 지난달 18일, 중국 샤먼의 대로변을 걷던 여학생 2명이 하늘에서 떨어진 나뭇잎에 맞아 기절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 한 여학생은 나뭇잎에 맞아 머리에서 피가 흘렀고, 다른 여학생도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맞은 나뭇잎은 '대왕야'라고 불리는 거대한 야자수 나무에서 떨어진, 길이 1.5m, 무게 5kg의 아주 큰 나뭇잎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8m 높이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맞아 사고를 당했으며, 이 나뭇잎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피해 학생 중 한명은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다"며 억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대왕야의 나뭇잎이 종종 자동차를 파손한 적은 있지만 인명피해는 처음이다"라며 "당국이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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