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항공기 격추' 반기문 UN총장, 긴장 완화 위한 긴급 조치 마련 촉구
입력 2015-11-25 10:52  | 수정 2015-11-25 13:02
반기문 러시아/사진출처=연합뉴스
러시아 항공기 격추 소식에 반기문 UN총장, 긴장 완화를 위한 긴급 조치 마련 촉구



반기문(71)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 격투기의 터키 영공 격추와 관련해 러시아와 터키 양국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긴급조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UN뉴스센터는 25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공군에 의해 격추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긴장 완화를 위해 관계 당사자들이 모여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신중하고 철저한 사고 조사가 미래의 사태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리아 공해에서 폭격을 하고 있는 군인들은 미사일 측정을 정밀히 해서 의도되지 않은 결과를 피하고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난 24일 터키 공군은 러시아 소속 수호이-24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F-16 전투기 2대를 발진시켜 격추했습니다.

터키 측은 5분 동안 10차례에 걸쳐 경고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수호이-24가 터키가 아닌 시리아 영공에서 격추됐으며 터키군이 격추에 앞서 전투기 조종사들과 접촉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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