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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사망 원인 알고보니…"믿을 수 없어!"
입력 2014-04-12 19:52 
상근이 사망/사진=KBS


'상근이 사망'

KBS2 '1박2일'로 유명세를 탄 애견 상근이가 사망했습니다.

상근이 아버지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은 11일 "상근이가 이날 오후 1시쯤 자택에서 죽음을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웅종 소장에 따르면 상근이는 최근 괴사성 비만세포종(mast cell tumor)이라는 진단을 받고 남몰래 투병생활을 해왔습니다.

여러 차례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결국 11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웅종 소장과 주변 관계자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 상근이 곁을 지키고 있으며, 조만간 애도의 장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상근이의 장례는 12일 오전 11시 김포 엔젤스톤에서 화장장으로 치러집니다.

상근이는 2004년 4월 16일에 태어난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으로, KBS2 '1박2일' 마스코트로 활약하며 국민애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편 비만세포종은 결합조직에 존재하는 비만세포의 악성증식으로, 비만과는 상관 없이 개나 고양이에게서 발병하는 여드름과 부스럼이 산발성을 띠는 질병입니다.

상근이 사망에 대해 누리꾼들은 "상근이 사망,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상근이 사망, 진짜 귀여웠는데" "상근이 사망, 편히 쉬렴" 등의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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