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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4위 소감, “아쉽지만, 팀추월 자신있다”
입력 2014-02-19 11:34 
이승훈 4위, 이승훈이 10,000m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팀추월 경기에서 선전을 약속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승훈(26·대한한공)이 10000m에서 4위를 기록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이승훈은 팀추월 종목에서 선전을 약속했다.
이승훈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결승에서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아쉽게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12분44초45의 올림픽 기록을 작성한 요리트 베르그스마(26·네덜란드)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는 12분49초0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밥 데용(37·네덜란드)은 13분7초9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경기 후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10000m에서 메달 욕심이 있었지만,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 아쉽지만 5000m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벤 크라머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면서 기록에 대한 부담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팀추월 경기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승훈은 팀추월 종목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다. 팀추월에서는 10000m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메달 획득을 전망했다.
이승훈과 김철민(22), 주형준(23·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팀추월 경기는 21일 밤 10시 30분 펼쳐진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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