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9골 난타전'…눈이 호강했다
입력 2013-06-27 07:00  | 수정 2013-06-27 09:56
【 앵커멘트 】
5대 4 수원 승리.
야구 경기 결과가 아닙니다.
26일 열린 프로축구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나온 점수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4분 만에 나온 수원 스테보의 골은 난타전의 서곡이었습니다.

선제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전반 5분 전북 케빈의 골이 나왔고,

전반 32분에는 전북 이동국이 전매특허인 발리슛으로 시원하게 골 그물을 갈랐습니다.

전반 34분 수원 홍철.


전반 36분 전북 케빈.

전반에만 양팀 통틀어 5골이 터졌습니다.

한번 터진 골 폭죽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원 라돈치치는 후반 18분에는 홍철의 도움으로,

후반 33분에는 서정진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걸 놓치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수원은 후반 45분 이종민의 골까지 더했습니다.

전북이 후반 추가 시간에 이동국의 골로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경기는 수원의 5대 4 승리로 끝났습니다.

수원이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05년 6월 이후 약 8년만.

수원은 8년 만의 짜릿한 승리로 7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수원-전북전에서 나온 9골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은 10골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